동복면 독상리에 위치한 오지호 기념관 전경.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복 오지호기념관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문화의 대중화와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기획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 106점이 「삶의 여유」와 「재현으로서의 자연」, 「일상의 향기」, 「마음으로의 여행」,「현대미술 엿보기」 등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고인돌축제와 연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짚풀공예와 복조리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17년에 걸쳐 평소 미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지역과,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총 298회가 열려 164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061-370-122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