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성 화순위탁영농 대표

조준성 화순위탁영농 대표가 제26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6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조준성(趙俊誠 45, 화순읍 도웅리)씨를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새일꾼 상 부문 군민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18명의 위원 중 15명이 참석했다.

조준성씨는 전라남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화순배드민턴 중앙클럽 회장, 오성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광주 MBC가 자랑스런 남도인에게 주는 “광주 MBC 희망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았던 조씨는 설상가상으로 10살 때 아버지가 운영하는 정미소에서 오른팔이 벨트에 끼어 한쪽 팔을 잃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순군민의 상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화순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문화예술 창달, 군민 화합, 미풍양속 선양 등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수범을 보인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발전 유공부문, 효행부문, 교육문화 체육부문, 새일꾼상 부문 등 4개 부문에 대해 각 1명씩 선정하며 심사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2/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선정된다.

화순군은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각 읍면과 유관기관에 공문을 보내 지난달 26일까지 통해 군민의 상 수상후보를 2월 26일까지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새 일꾼상 부문 외에는 다른 후보자들이 추천된 바가 없어 조준성씨가 단독으로 수상하게 된 것이다.

군민의 상은 오는 26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6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