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45회 화순군의회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화순군이 의회의 자료요청을 묵살해 의회로부터 호통을 받았다.

23일 열린 화순군의회 145회 임시회에서 정형찬 의원은 “군정질문을 위해 집행부에 서면질의를 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서가 도착하지 않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도 하루 전에야 도착했다”고 항의했다.

정형찬 의원은 “집행부에 개정된 화순군체육회 규약과 도체육회 규약, 7일 임명된 임원의 명단, 체육회 회의록 등의 자료를 요청했는데 아직까지 안왔다”며 “전완준 군수의 취임 후 일련의 사태를 지켜볼 때 이는 의회를 무시한 것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완준 군수에게 이번 일에 대해 자체조사해 진상을 파악하고 해당 공무원을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완준 군수는 전완준 군수는 “당연히 문책토록 하겠다”고 답변, 어느정도 선에서 문책이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실 의장도 정형찬 의원이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김실 의장은 집행부가 의원의 자료를 요청하는 의원의 요구를 무시한데 대해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겨을 모아 집행부에 정식으로 담당공무원 문책을 요구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