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인 정해년, 화순전대병원 옆 공터에서 한해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무탈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 큰잔치가 3일(토) 오후 5시부터 화순민주청년회(회장 정찬명)외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종민) 공동주관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옆 공터에서 열렸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정월 대보름 행사에 부모들은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하나둘씩 모여 들어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쥐불놀이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옛 추억에 흠뻑 빠져들었다.

또, 민주청년회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달집이 타오르자 행사장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둥근 원을 그리며 달집주위를 돌면서 한해의 안녕과 풍년,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민주청년회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대보름행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속으로 돌아가볼 수 있는 여유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한 해 동안 가정의 행운과 만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대동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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