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문화원과 화순군총상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을 밟으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화순군 총상가회(회장 안찬순)와 화순문화원(회장 이수철)이 정해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일 화순관내 관공서와 상가 등을 돌며 지신을 밟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농악대가 집집을 다니며 땅을 맡은 신령인 지신을 달래고 그 집의 복을 빌어 주며 액운을 쫓는 행사다.

일행을 맞이한 주인은 음식이나 곡식, 금전 등을 준비해 지신을 밟아준 사례를 한다.

이날 화순문화원 풍물패들은 화순군청과 의회, 교육청, 산림조합 등 관내 공공기관들을, 돌며 지신을 밟았다.

화순군총상가회 풍물패들은 관내 상가들을 돌며 상가들의 안녕을 빌고 올 한해 큰 어려움 없이 상가 모두가 풍성한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문화원 풍물패의 방문을 받은 김기조 산림조합장은 “풍물패들의 방문으로 모든 액운이 쫓겨나고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며 “화순군민 모두에게도 행복하고 풍성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도 좋은 일만 생기십시요" "지신을 밟고 한해의 액운을 쫓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화순군총상가회도 관내 상가들을 돌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