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 2007년 신입생은 2000년생 밀레니엄베이비들로 여느해보다 많은 318명이 입학하면서, 예년보다 2개반이나 늘었다.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노장수)는 2일(금) 만연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318명을 맞이했다.

입학식에는 2007학년도 신입생과 학부모, 교사와 6학년 재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학교를 찾은 어린이들은 입학식에 앞서 학교강당에 모여 한 해 동안 함께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느라 여념이 없다.

어린이들의 반 편성표를 확인한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의 이름과 반이 표시된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며 입학생 어린이들보다 오히려 더 설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노장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유치원보다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하는 곳”이라며 “입학생 모두 밝고 똑똑하고 힘찬 모습을 보여줘 기쁘고 오늘부터 가정에서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자기일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를 오갈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제일가는 학교로 만들고 훌륭한 어른과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학년 4반 친구들~, 내일준비물 잘 챙겨와야해요.

한편, 1학년 신입생들은 입학식을 마친 후 1년간 학교생활을 보낼 교실로 향하면서 새로 함께 할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을 따라 부지런히 교실로 향했다.

담임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 필요한 준비사항을 꼼꼼히 듣는 친구, 옆 친구와 장난치는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속에서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