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면 한계2구 마을에서 28일 생약재배 시연회가 열렸다.

한천면(면장 구복규)은 지난달 28일 한계2구(청계동) 뜰에서 생약재배 시연회를 가졌다.

40여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에는 김행중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의 지도로 토양관리와 시비요령, 시호파종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천면은 화순군의 우수한약 유통지원시설 건립과 연계,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저비용 고효율생산기반 구축, 관내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약초재배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산농가들은 전남생약조합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상태며 한천면은 한약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한 우수농산물임을 인증하는 GAP획득을 목표로 농가교육과 생약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조규명씨(57세)는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고, 중국산 한약재에 대응하는 고품질 약용작물을 생산함으로써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약재배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