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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청(교육장 임복희)은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선진화순교육 2007’ 설명회를 열었다.
임복희 교육장 취임후 첫 장학계획 설명회를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학교 교장과 교무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화순교육청은 올해 교육지표를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참되고 창의적인 화순인 육성”으로 정하고 5대 주요시책과 3대 역점사업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지표는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안목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아는 능력과 미래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이날 임복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실업, 소득의 양극화 현상 등 사회적 난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결국 교육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목을 세계로 넓혀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과 창의성,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등을 길러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3년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조백교육이 정착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조백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남을 배려하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학년도에는 화순영어타운이 개설돼 체험중심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화순군과의 협력체제 구축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3명이 충원돼 보다 질 높은 외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북아 시대에 대비해 기본한자 600자와 중국어 간체자의 병행 지도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각급 학교 교장 등은 변화와 혁신으로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혼연일체로 화순교육을 한 단계 높여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화순군민뉴스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