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위법선거운동에 대한 특별단속활동을 펼친다.

특별단속은 설명절과 보름을 대비한 것으로 설날인사와 세시풍속 행사 등을 빙자한 위법선거운동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정치인 등 입후보예정자와 기관 단체에 안내공문 발송이나 방문안내 등을 통해 특별단속 취지를 설명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 정치인이나 입후보예정자가 설 인사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나눠주거나 각종 행사에 찬조금을 내는 등 위법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특별단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관위은 이 기간동안 설날인사 명목의 선물이나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세시풍속행사 등의 각종 행사나 ․모임에 참석해 금품 등을 찬조하는 행위, 현수막과 광고 등 선전물 설치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한다.

또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거나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금품 등을 받은 자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