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6일 군의회와 행정기구개편에 관련해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광재 운영위원장은 7일 오전 9시 전완준 군수와 군수실에서 다시 만나 재조율을 거쳐 협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협의결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군에서 제출한 행정기구개편에 관련한 수정안이 큰 변화 없이 당초 군에서 제출한 기구개편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된다면 이는 군수가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군의회가 군정에 대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대폭변화된 수정안이 제출, 통과된다면 군은 그동안 시급성만 거론하며 의회에서 업무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144회 화순군의회 임시회가 8일(목)부터 9일(금)까지 2일간 열린다.
이는 지난해 집행부에서 요청한 ‘화순군행정기구개편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3조 제2항에 의거 철회요청에 따른 것이다.

군은 8일 의회에서 ‘화순군행정기구개편 일부개정조례안’이 철회동의되면 수정된 기구개편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