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도의원

지난 5.31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전남도의회에 입성한 구충곤 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간사로서 무엇보다 알짜배기 몇 개의 기업체를 운영한 CEO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구충곤 도의원으로부터 비록 6개월여기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화순현안과 더불어 숙원사업에 따른 득과 실을 들어본다.

▶도의원에 당선되고 의회활동을 하면서 화순지역의 맹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선거에서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 의정활동에 임해보니 해야 할 일이 참 많음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화순출신의 도의원들이 화순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공교롭게도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의원들이 없어, 유독 소방분야에서는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화순군에는 숙원사업들이 많다. 또,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동안 거듭되는 선거로 인해 타 시.군보다 발전성이 크게 뒤떨어져 정체되어있는데 현안사업의 해결방안을 위해 새해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은?

:21세기에 화순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전남도, 기초단체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고 본다. 올해는 특히, 전남도가 추진하는 ‘행복마을’이 화순에 선정되도록 하는 데 큰 목표를 두고 있다. 농촌지역의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주거 여건을 개선하자는 것이 골격인 ‘행복마을’은 기초자치단체가 사업계획을 세우면 우선 1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이를 기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으로 점차적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안이다.

도지사 시책사업인만큼 화순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면 더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선정을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다. 더구나, 행복마을이 일반주거용지가 아니라 그린벨트지역에 들어서는 것으로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소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과는?

건설, 도로, 도시계획, 하천, 택지개발등 총 망라해서 전문으로 일을 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일반학식의 많음이 아니라, 전문성이다. 그래서 지난해 최인기 국회의원을 비롯, 소방방재청 소방본부장과 계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화순파출소 능주출장소가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현재 설계중에 있어, 올 상반기중에는 착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화순소방파출소가 화순소방서로 승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 화순소방파출소에 최첨단 소방장비를 유치하면서 소방력 보강과 소방공무원 5명을 증원 배정받았다. 단계적인 충원을 통해 소방서로의 승격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각 기초단체의 열악한 재정으로 의용소방대가 한계성을 보이고 있어, 각 지역의 의용소방대 지원비 연간 20여억원을 도비로 충당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용 운전자 교육에 있어 종전에는 광주에서 받았는데, 화순에서 영업을 하는 종사자는 몇시간 교육을 위해 하루 일정을 포기하는 불이익이 있어, 지난해부터 화순지역사업용 운전자는 화순군민회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비도 도비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구충곤 의원을 ‘만나면 통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렇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은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쑥스럽다. 아마 그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이 경험으로 자리잡으면서 건설분야를 통털어 전문가의 시선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추진업무를 보게 되었다. 여유가 있을 때는 가능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현안을 들으려고 한다.

고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해결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지난달 전완준 화순군수 읍.면 초도순시때도 함께 참석했지만, 들었던 현안의 문제점을 들은데서 그치지 않고,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의정활동에 반영해 성과를 보인것들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구충곤의원은 6개월여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행복마을유치를 위한 준비, 화순소방서와 능주소방파출소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한 계속된 노력, 화순-앵남간 도로, 앵남-원화간 도로, 노후교량 교체 등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통해 자신을 선택해준 화순군민들에게 답례하기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구충곤 의원이 가장 무섭다고들 한다. 이유인즉슨, 건설소방분야는 말그대로 도로, 도시계획, 상하수도등 전문성과 기술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의원들이 질문을 잘 하지 못하면 오히려 공무원에게 역으로 제압당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춰야 하는 데 따라, 구충곤 의원은 갖추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도정에 허점이 보이면 혼자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의원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하는 한다. 실적을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 군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하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