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조건우(左), 이용대(右) 선수.

화순실고 이용대 선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로 부터 2006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용대와 홍지훈(전남사대부고), 한기훈(광명북고) 등 3명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열린 2006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면서 금메달 4개를 획득, 한국을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용대는 지난해 인천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단체전에 이어 혼합복식, 조건우와 조를 이뤄 남자복식을 각각 석권하며 한국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용대는 이 대회에서 단체전을 비롯해 조건우(화순실고)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유현영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한국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