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고출신 남매가 연달아 서울대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백정균군은 능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에 합격했다.

오빠의 뒤를 이어 동생 백상진(능주고 3)양도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지역균형 선발에서 법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두 남매를 서울대에 합격시킨 백형선씨는 현재 능주고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능주고는 지난해 전라남도에서는 가장 많은 5명의 학생을 서울대에 합격시켰으며 서울대 약대 1명, 연대 치․의대3명, 카톨릭 의대, 전남대 의대 2명, 한의대 5명 등 12명의 학생을 의․치학과에 진학시켰다.

능주고 관계자는 "서울대를 비롯한 연․고대에 합격한 학생들 중 학원 수강과 과외를 받은 학생은 단 1명도 없다"며 학생들은 "학과공부에서부터 논술까지 학교 자체 프로그램에 의해 교육 받아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