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 야구부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이 15일 화순군청 앞 초혼커피숍에서 열린다.

화순고등학교(교장 김승호) 야구부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이 오는 15일 화순군청 앞 초혼커피숍에서 열린다.

화순고등학교 야구부는 전국 유일의 군단위 고교야구팀으로 창단 4년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고는 2004년 창단한 이래 그해 8월에 열린 제2회 미추홀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해에는 제57회 화랑기 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올해 4월에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지난 6월에 열린 제13회 무등기 고교야구대회 8강 진출, 8월에 열린 제36회 봉황기 고교야구대회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4번타자이자 투수인 김선빈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우리나라가 지난 9월 쿠바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미국을 누르고 2000년 제19회 대회이후 6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하는 등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일찻집은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