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마스코트 '공명이'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호)가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에 연말연시를 맞아 동창회와 향우회, 각종 기관이나 단체의 송년모임 등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면서 각종 선거법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정치인 등의 기부행위가 상시제한되며, 정치인 등으로부터 음식이나 금품 등의 기부를 받은 자도 받은 금액의 50배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송년 신년인사 등을 빙자해 선거구민에게 선물 등 금품을 제공하거나 향우회나 종친회, 동창회, 산악회 등 각종 친목단체나, 이미용협회 등 직능단체, 계모임 기타 사교단체 또는 그 구성원에게 금품이나 음식물, 선심관광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또 불우이웃돕기나 위문활동을 핑계로 선거구민에게 선물이나 음식물을 제공해서도 안되고 송년이나 신년인사회 등의 모임에 참석해 자신이나 특정인의 입후보예정 사실을 알리며 업적과 경력을 홍보해서도 안된다.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거공약 발언 등을 하는 행위도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고 5억원의 선거범죄신고 포상금이 지급된다.

화순군선관위는 “신고자나 제보자의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장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