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임지락 군의원

화순 YMCA 군의정지기단은 오늘(29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린 제141회 화순군의회 정례회에서의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표를 공개했다.

141회 정례회 전체의원들의 평균 점수는 77.1점으로 지난 8월에 열린 제139회 임시회 때의 76점보다 1.1점 높게 나왔다.

평가결과 민주당의 임지락(42세) 의원과 무소속의 문행주(42세) 의원이 각각 87.1점과 85점을 얻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지락 의원과 문행주 의원은 지난 139회 임시회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1, 2를 차지한 바 있어 젊은 초선의원들의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반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의원은 4대 의원을 역임하고 재선에 성공한 J모(64세) 의원으로 평균보다 10.7점 낮은 66.4점을 받아 최하위의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정지기단은 지난 139회 임시회에 비해 141회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더 노련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쟁점사안을 다루는 의원들의 태도가 아직도 부족하거나 미숙한 부분이 많고 발견된 의혹에 대해 특별한 조치 없이 마무리하고 큰 그림을 그려내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군의정지기단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깊고 맑지 않으면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며, 의원들이 군민들로부터 또 다른 의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10명의 군의원 중 김실 의장을 제외한 9명의 군의원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전체의원의 성적을 공개하되 1위와 2위, 8위와 9위를 차지한 의원들만 이름을 공개했다.

군의정지기단은 139회 임시회에서 적용한 평가기준을 그대로 적용, 출석, 이석 등 참여성실도, 발언횟수와 회의참석자세 등 태도진지, 공익대표, 현장조사와 자료검토에 의한 사전분석, 질의수준, 감사대상에 대한 지식 등에 대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