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남연정국악연수원 후원의 밤 행사가 21일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이사장 선영숙) 후원의 밤 행사가 21일 저녁 7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김실 의장과 문행주 의원, 박환기 부군수와 최상옥 (주)남화토건 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후원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영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무대에 섰지만 오늘같이 떨리는 무대는 처음"이라며 "항상 국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실 의장도 축사에서 "훌륭한 국악인을 많이 배출한 화순에서 많은 국악인들이 뿌리내리고 후학을 양성하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예술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오늘 행사가 선영숙 이사장 개인은 물론 연수원을 통해 우리지역 국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7시 30분부터 진행된 2부공연에서 화려한 자태를 뽑낸 화관무.

2시간여동안 진행된 후원의 밤 행사에서 선영숙 이사장은 가야금을 연주하며 연정가와 가곡을 직접 부르는 것으로 후원인들의 성원에 감사했다.

또 호남연정국악연수원 수강생들이 화관무와 판소리, 가야금병창, 가야금25현 영화음악 합주, 시나위 등의 공연을 펼쳤다.

연정 임윤수 선생과 선영숙 이사장이 공동으로 세운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은 지난 2001년 7월 이서면에 둥지를 틀었다.

연수원은 국악발전을 위해 일반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악연수를 하고 있으며 특히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악연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도자기와 다도, 예절 등 각종 교육세미나와 함께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복지시설을 찾아 국악공연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호남연정국악연수원으로 부터 (주)남화토건과 유당문화재단을 운영하는 최상옥 회장과 수덕사 해명 주지스님이 감사패를, 기세규, 김근호 연수원 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을 거쳐간 후학들의 가야금 연주.

이날 행사에는 김실 의장과 박환기 부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