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순군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 수업발표회가 11일 화순읍 광덕리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제1회 화순군생활체육지도자 수업 발표회가 11일(토) 오후 화순읍 광덕리 문화장광(봉령빌딩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순팔 군의원 등과 김복근 화순군생활체육협의회장, 협의회 소속 지도자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1년간 협의회 소속 지도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도했던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체육협의회의 기능과 하는 일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광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지도자들의 수업발표회를 지켜봤다.

발표회에는 협의회 소속 지도사와 지도자들로부터 지도를 받은 주민들이 각 지역별로 10여명씩 팀을 이뤄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또 즉석 주민노래자랑과 장기자랑대회가 열려 발표회를 지켜보는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화순군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지도자와 지도사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화순군 일원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에어로빅과 생활체조, 요가, 태권로빅 등을 가르쳐 왔다.

최미정 지도자로 부터 매일 저녁 만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배운 실력을 선보인 만연초교팀.

협의회 최미정, 김이순, 이진숙 생활체육지도자 3명은 화순읍주민자치센터와 만연초교, 제일초교 등에서 주민들에게 매일 오후 1시간씩 에어로빅과 생활체조를 지도했다.

또 관내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장유미 노인전담지도사가 화순읍 중부교회와 화순검도관, 청전아파트경로당, 향청리 마을회관 등에서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에어로빅과 장수체조 등을 지도, 노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협의회 차정우 인턴생활체육지도사도 우리 전통무예인 태권도에 에어로빅을 결합한 태권로빅과 태권무의 대중화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화순청전태권도장에서 태권무와 태권로빅을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1회 전라남도 노인건강복지대축제에서 에어로빅 부문 우승을 차지한 부처샘 에어로빅 팀은 매일 새벽 6시에 화순검도관에 모여 장유미 지도자에게 에어로빅을 배운다.

화순군생활체육협의회는 현재 '스포츠 7330'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일주일에 3번이상 30분씩 운동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 하반기로 나누어 학교 운동장 등 실외에서 야간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조교실을 열고 있으며, 마을 회관 등 실내에서 노인을 위한 장수체조교실도 연중(공휴일 제외)운영하고 있다.

또 화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매일 오후 1시에 무료 에어로빅 교실을 열고 있으며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생활체조와 에어로빅 교실 등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날 발표회의 또다른 볼거리였던 어린이들의 즉석 장기자랑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