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공원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으며 596여기의 고인돌이 밀집돼 있다.

화순고인돌공원이 지난달 20일 열린 제1회 살기 좋은 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살기좋은 지역자원 100선'에 선정됐다.

살기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도로․공원 등 우수한 지역자원의 발굴을 통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기반을 만들고 이런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했으며 전국적으로 753점이 출품됐다.

화순군에서는 “화순적벽의 비경” 등 사진작품 10점과 “화순군 만연산 생태숲” 이란 제목의 동영상 1점 등 총11점을 출품, 이중 시간여행 ‘대족장의 침묵’이란 제목으로 출품한 고인돌공원이 입선한 것이다.

100선에 입선한 작품은 오늘(7일)부터 12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전국 지역혁신박람회에 전시된다.

또 우수한 지역자원 발굴과정을 통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지역자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중앙과 지방간 공동자원으로 활용되며 내년도에는 전국에 순회 전시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을 잘 관리해 고인돌 유적의 특징과 옛 조상들의 전통을 간직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