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화순향우회와 영암삼호현대중공업 화순애향회가 합동체육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목포에서 살고있는 화순사람들의 모임인 재목화순향우회와 영암삼호현대중공업 화순애향회가 단합대회를 가졌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암군 나불도에서 열린 제2회 재목화순군향우회․ 영암 삼호현대중공업 화순애향회 합동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합동체육대회에는 향우회와 애향회 회원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동향끼리 객지에서 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삽시다...

1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재목화순향우회(회장 박일수)는 격월로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여성계와 체육계, 의료계, 예술계 등 다방면에서 목포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목향우회는 특히 화순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목포를 거쳐간 기관장들이 정을 잊지 않고 유대관계를 지속할 정도로 모범적인 향우회다.

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영암 삼호현대중공업 화순애향회(회장 윤영채)는 현재중공업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화순애향회는 매년 명절때마다 화순지역의 양로원과 자애원 등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같은 고향사람끼리 모이니 음식도 맛있네!

현재 목포권에는 재목화순군향우회와 영암 삼호현대중공업 화순애향회, 전남도청에 근무하는 화순사람들의 모임인 만연회, 재해남화순군향우회, 재강진향우회 등 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간 교류협력을 통해 서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돕고 고향 화순을 사랑하고 지원하며 화순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