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는 1일 총무과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폈다.

1일 열린 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에서는 총무과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총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방록 의원은 현재 인력 충원계획이 있는 것이 맞냐고 물었고 허길중 과장은 현재 24명의 결원이 있고 충원계획이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확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허길중 과장은 전완준 군수가 모든 인력을 다 충원할 필요는 없지 않냐며 결원인원의 85%정도만 충원하고 인건비로 사용될 예산을 다른 사업에 쓰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중을 갖고 있는 걸로 안다며 군수로부터 별도의 지시사항이 있으면 의회에 보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과장은 인력을 충원함에 있어 신규임용보다는 다른 시군에서 화순으로의 전입을 원하는 직원들 중에서 필요한 인력을 보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방록 의원은 공무원자녀에게 지급되는 보육료에 대해 현재 공무원들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지급되고 있는데 화순에 사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차별지급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인근 곡성군 등의 경우 관내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에게 관외거주 공무원들보다 4만원의 보육료를 더 지급하고 있다며 화순군에 거주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의 검토를 요구했다.

허길중 과장은 직원들간의 공감대 형성과 형평성 등의 문제가 있지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정중구 의원은 화순군의 조직진단이 끝나면 일용직원들이 구조조정 1순위가 될 것이어서 이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허길중 과장의 말에 정부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데 화순군은 해고할 생각이나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일용직원들 문제에 있어 반드시 의회와 상의하고 정규직원 채용에 있어서 일용직원들을 우선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 화순군인재육성장학금이 화순관내에 주소나 본적을 둔 학생에게 지급되도록 돼 있는데 관련자료에는 주소지 등에 대한 자료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정형찬 의원은 수도권지역 대학재학생들은 수도권학생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져 A학점이라는 장학금 지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방대생에 비해 장학금 수령에 불리한 입장이라며 형평성을 고려해 수도권지역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