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 배구동호회가 보성에서 열린 제38회 청호기 광주전남지역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고인돌 배구동호회(회장 윤학근)가 제38회 청호기 광주전남지역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 올해 청호기 배구대회는 전남도내에서 총 38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다.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인돌배구 동호회는 지난 7월 15일 화순중학교에서 창단식을 가졌으며 윤학근 회장을 중심으로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화순중학교 체육관에 모여 실력을 다져왔다.

고인돌 배구동호회 이종기 총무는 "이번 우승은 전라남도 전역에 화순고인돌 배구동호인들의 진가를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지만 무엇보다 동호회가 창단한지 3개월여만에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배구대회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청호기 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이기에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1969년 한양대 조영호 체육위원장에 의해 처음 시작된 청호기 9인제 배구대회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배구대회 중에서는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청호기 배구대회는 남녀 동호인부와 직장 및 교직원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