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앞에서 수화를 통해 '사랑해요'를 외치는 7세 믿음반 친구들.

화순평화어린이집이 화순읍 봉령빌딩 앞 문화광장에서 가족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가족의 밤 행사는 가까운 야외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관 평화어린이집 원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끼리 돗자리를 펼쳐놓고 가벼운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오붓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엄마아빠 앞에서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와 율동, 웅변 등의 재롱을 선보였다.

자녀들과 함께 문화광장을 찾은 부모들은 교사의 지도에 맞춰 자녀들이 어린이집에서 즐겨하는 손놀이 게임 등 가벼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영화를 감상했다.

씩씩한 웅변과 함께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6세 소망반 친구들.

평화어린이집의 막내둥이 3세 4세 친구들이 모인 온유반의 재롱, 같은 동작을 각기 다르게 해내는 저 센스!

온유반 선생님은 바쁘다, 아이들 추울까봐 옷 입혀주랴, 간식 먹여주랴 등등..

돗자리를 들고 가벼운 간식을 준비해 아이들과 가족의 밤을 즐기는 평화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