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화순군체육회장기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오늘(15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제4회 화순군체육회장기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오늘(15일)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실 의장과 주승현 부의장 등 군의원,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과 이정남 화순군태권도협회장과 선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기수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로 지정돼 있는 우리 전통 무술”이라며 “이번 대회가 서로의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정과 기개가 넘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남 화순군태권도협회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인은 사람의 근본도리인 예(禮)를 바탕으로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자기 몫 하기를 우선하며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유해야 한다”며 “말하는 기쁨보다 듣는 행복의 참 의미를 생각하는 태권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화순군생활체육회 어머니태권도회원들이 격파시범을 통해 어머니들의 힘을 과시했다.

또 청전체육관 소속 어린이관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절제된 동작으로 태권무를 선보여 내외빈과 선수, 참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선수들은 개회식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부터 각 학년과 등급별로 나누어 품새와 겨루기 실력을 겨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국기원 태권도 고단자심사에서 9단으로 승단한 이천석 완도군태권도협회장에게 전남도내 22개 시군회장단의 축하의 마음을 담은 축하패가 전달됐다.

또 지역태권도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최영룡 화순군태권도협회 이사와 정문수 능주체육관장이 전남태권도협회장으로 부터 공로패를, 조영무 화순태권도협회 총무이사가 화순군체육회장으로 부터 공로패를, 문명룡 화순신협 이사와 김명숙씨가 화순군태권도협회장으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화순군태권도협회에는 국기체육관(관장 김성학, 최영록)과 능주(관장 정문수), 대한(관장 조영모), 부영(관장 주석순), 올림픽(관장 유석근), 이양(관장 한상혁), 청전(관장 차정우), 춘양(관장 이진채), 태극(관장 김창호), 화순체육관(관장 김수호, 장권철)(가나다순) 등 화순관내 10개 체육관이 소속돼 있다.

이날 9단으로 승단한 이천석 완도군태권도협의회장에게 22개 시군회장단의 마음이 담긴 축하패가 전달됐다.

이날 어머니 태권도인들은 격파시범을 통해 어머니의 힘을 과시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춘 청전체육관 관원들의 태권무 시범.

올림픽 체육관 소속 김규성 어린이가 선수들을 대표해 공정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선서했다.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자전거를 선물받은 어린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핀다.

"잘 봐야지, 내 번호가 당첨 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