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화순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가 55회 동문주관으로 7일 화순초교운동장에서 열렸다.

“오십오가 단결하면 모교가 발전하고 동문이 뭉치면 고향발전 앞당긴다!”

제31회 화순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대회장 유명기)가 7일 화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5회 동문 주관으로 열렸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동문, 동문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명기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경향각지에서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동문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화순초교 동문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고향은 물론 국가와 사회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체육대회를 통해 다함께 뛰고 부대기며 선후배간의 우정과 사랑을 되새기고 내일을 향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인기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학창시절을 함께하며 꿈을 키웠던 동문들이 정든 교정에서 옛날을 회상하며 그동안의 못다나눈 이야기도 나누고 더욱 친숙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인들은 대선배와 선배, 장년, 청년, 성년부 등으로 나누어 배구와 족구, 줄다리기와 씨름, 400m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가졌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를 통해 동문 자녀들도 엄마아빠들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화순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대회에 앞서 6일 저녁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총동문회 정기총회와 노래자랑 등의 전야행사를 가졌다.

전야행사에서는 수십발의 화려한 축포가 하늘로 쏘아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54회 이상 선배들을 위한 족구경기, 어째 발이 올라가다 마는 것 같은데...

최용호 준비위원장의 신호에 맞춰 "영차, 영차" 당겨 보드라고.

넘어 오는 배구공은 막아야 한다, 더 높이 뛰어올라 봅시다~~.

나이는 못 속인다고, 기수에 따라 뛰어오르는 높이도 다르다.

동문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는 수건부대.

"어어, 넘어가겠는데, 아이구 넘어갔네, 졌다!"

친구라서 그런가? 친구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하는 모습도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