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에서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을 위한 팝스 콘서트와 웃음요가 행사가 열린다.

이날 팝스콘서트는 백일홍 팝스 합창단(단장․안상옥)이 나와 ‘사랑은 생명의 꽃’, ‘아름다운 것들’을 비롯해 가요와 동요모음곡 등을 선보인다.

2001년 후반기부터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돼온 백일홍(회장 구맹임)은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주축으로 광주전남권에 거주하는 유방암 환자로 구성됐다.

백일홍은 지역 환자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다가 노래를 통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6월 백일홍 팝스 합창단을 창단,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일홍 팝스 합창단은 화순전남대병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정기 순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지역 통기타 가수 ‘세또래가 초청가수로 출연, 7080 추석을 되살릴 수 있는 통기타 음악도 들려준다.

콘서트에 이어 한국 웃음요가 창시자인 김영식 박사가 나와 신명나게 병을 이기는 법, 자가진단법, 웃음치료의 기법, 웃음요가 동작 등에 대해 웃음과 함께 전해준다.

김영식 박사는 한국 웃음요가 창시자로 현재 교통방송 웃음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웃음요가로의 초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