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가제)’가 오는 9일 춘양면 일원에서 촬영된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1980년 전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양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가지 10일간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촬영은 춘양면사무소 앞 거리와 교량앞 사거리 구간에서 이뤄지며 촬영을 위해 면사무소 진입도로 구간의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화순군은 “탱크와 군차량이 동원돼 차량방화장면 등에 대한 촬영이 있을 것”이라며 “촬영이 진행되더라도 놀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화려한 휴가’는 ‘너에게 나를 보낸다’, ‘신부수업’, ‘이재수의 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을 만든 (주)기획시대 제작으로 영화배우 안성기와 김상경, 이준기 등이 주인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