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39년 개천절 기념행사가 오늘(3일) 오전 10시 화순읍 이십곡리 국조전에서 열렸다.

단기 4339년 개천절을 맞아 오늘(3일) 오전 10시 화순읍 이십곡리 국조전에서 개천대제와 개천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환기 화순군수권한대행과 김실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화순국조숭모회(회장 문병란) 주관으로 열리는 개천대제는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을 숭모하고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개천대제에는 최상옥 남화토건 회장이 초헌관을,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임영택 화순읍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개천대제는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 수록된 단군제에 준해 진설하고 최상의 예로써 십이변두(十二籩豆)를 사용했으며 기타 제의는 국조오례의에 의해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가 끝난 후 북한미술협회인 조선전람총국의 지도 감독으로 8개월에 걸쳐 완성된 가로 1m20㎝, 세로 2m40㎝의 크기의 남북한을 통털어 유일한 단군의 초대형 자수영정인 ‘개국 태조 단군 왕검’이 일반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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