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100주년 기념 제4회 전국 시조 백일장에서 화순YMCA 독서논술교실(지도교사 박현덕) 회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올해는 현대시조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전국적으로 우리의 정형시인 '시조'잔치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회장 이한성)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등이 후원한 '현대시조 100주년 기념 제4회 전국 시조 백일장'이 열렸다.

전국시조백일장은 호남 유일의 전국 시조 백일장 대회로 고교생 입상자에게는 문학특기자 혜택이 주어지며, 일반부 장원은 기성문인으로 대우받는다.

이번 대회에 화순YMCA 독서논술교실 회원들이 대거 참여,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초등부에서는 구세주(만연초 3년) 어린이가 장원(전라남도 교육감상)을, 박지원(만연초 3년) 어린이가 차상을, 이효진(화순초 4년) 어린이가 차하를, 박수범, 박권우(만연초 2년), 양유진(만연초 3년), 이상철(화순초 2년)어린이 등이 참방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류담은(화순 제일중 3년) 학생이 장원(광주광역시 교육감상)을, 김설(화순중 3년) 학생이 차상을, 조수민(화순 제일중 3년) 학생이 참방을 차지했다.

화순YMCA 독서논술 고등부 학생들도 선전을 벌여 위나래(능주고 2년) 학생이 장원(광주광역시 교육감상)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