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인기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6일) 오전 국회기자실에서 한미 FTA 3차 협상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쌀과 쇠고기 등 농산물 개방 반대와 선대책 후협상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또 개성공단 등 개방특구 생산제품을 반드시 한국산 인정을 받도록 하고 자동차세제와 약제비 등도 국민적 합의를 구한 후 협상에 임하라고 했다.

최인기 정책의장은 한미 FTA로 인해 국익에 반한 결과가 예상될 땐 협상을 전면 중단하면서라도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인기 의원측 관계자는 "최인기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은 지난 5일 한미FTA 저지를 위한 화순군운동본부측이 요구한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