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4일) 오전 10시 소관 실과별로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로 나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했다.

화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오늘(4일) 오전 10시 소관 실과별로 총무위원회(이하 총무위)와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로 각각 나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했다.

이날 총무위에서는 기획감사실과 총무과, 재무과, 종합민원과, 문화관광과, 사회복지과, 환경과, 보건소 등 8개실과 로부터 산건위에서는 농산과, 산림과, 건설과, 도시경제과, 재난안전관리과, 지역개발과, 농업기술센터 등 7개 실과로 부터 200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보고 받았다.

화순군은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과 관련, 화순초등학교 영어타운 설치사업은 전라남도 시책사업으로 화순을 포함한 7개 시군이 선정돼 자치단체가 1억2천만원을 부담하면 도교육청에서 1억3천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학협력우수실업고 육성지원사업에 화순실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며 기아자동차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돼는 이번 사업은 화순군이 3천만원을 부담하면 기아자동차가 4년간 총 8억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총무위 정중구 의원은 질의에 앞서 김종철 기획감사실장에게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이 많이 올라 온 이유를 설명하라고 말했다.

김종철 실장은 지난 본예산에서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144억이 삭감됐다며 보통 20,30억을 삭감하는데 비해 지나친 예산삭감으로 추경에 또 올라갔더라도 사업을 전혀 안할 순 없어 올린것이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정형찬 의원은 5대 의원들이 초선 의원들이 많아 예산을 검토하려 해도 잘모르겠다며 각 실과 계장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예산을 심의할 것을 제안했다.

총무위는 제안을 받아들여 회의를 마친 후 각 실과 계장들로부터 삭감된 예산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듣기로 하고 예산 계수조정는 내일로 미뤘다.

이날 의원들은 응접세트 400만원, 화장대 100만원, 이불장 400만원, 전화받침대 50만원 식탁 250만원, 텔레비젼 400만원 등 관사물품구입비로 올라온 3천8백만원의 예산을 보고 과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안태호 과장은 이미 물품을 구입하고 정산만 안된 상태라며 예산을 꼭 승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