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오늘(29일) 오전10시 제139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재무과의 군정주요업무 보고에 대해 보고 받았다.

제 139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2차본회의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2차본회의에서는 지난 28일 총무위원회에서 가결된 조례안들이 상정돼 심의 의결됐다.

화순군의회는 지방조례 제정공시 심의위원회 운영조례안 등 12건은 집행부 안대로 원안의결했으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수정의결했다.

화순군의회는 이날 재무과로부터 2006년도 군정주요업무 등을 보고 받았다.

이날 문행주 의원은 화순군이 연간 조달청을 통해 구입하는 물품의 총액수와 화순관내 4개 농공단지에서 조달청과 계약을 맺은 업체의 수에 대해 물었다.

문 의원은 군에서 물품을 구입할때 업체선정을 하면서 관내 농공단지에 있는 업체를 우선 고려하지 않아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불만이 많다며 업체선정은 공정하게 하되 관내 업체를 우선 배려하라고 요구했다.

안태호 재무과장은 문행주 의원의 질의사항은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며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조유송 총무위원장은 "지난해 3,4월경 공유재산 관리대상 조사결과 140필지의 화순군 공유재산에 대해 주민들이 매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토지매입의사를 밝힌 필지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사후처리까지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실 의장은 개별주택조사를 하면서 등기도 없는 농가주택을 갖고 도시에 집이 있는 사람을 1가구 2주택자로 간주해 양도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실 의장은 등기도 없는 농가주택을 정상적인 주택으로 보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 의원발의로 구성한 각종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용역계약 심의위원회 등 의원발의로 구성된 위원회 활동을 통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