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139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총무과 업무보고에서 지난 9일자 공무원 인사와 관련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28일 열린 139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총무과 업무보고에서 지난 9일자 공무원 인사와 관련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정형찬 의원은 6급이하 공무원 인사가 어떻게 이뤄졌냐며 언론의 보도를 보면 k모 인사위원이 4일자로 사표를 제출했는데 군에는 8일 오전에야 수리된 이유 등을 물었다.

정 의원은 또 당일 오후 5시 30분 전형준 군수가 구속됐는데 오후 5시에 인사위원회가 열렸다며 최종결재인 군수결재가 끝난후 인사위원회가 열린것은 인사위원회가 유명무실한 것아니냐며 이것은 전형적인 집행부의 독선이라고 따졌다.

허길중 총무과장은 k모위원의 사표는 4일자로 사표를 쓰고 화순에 없어 8일 오전에 건내받았다며 사의표명을 한다고 바로 사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위촉.해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해명했다.

허 과장은 또 군수가 먼저 결재를 하게 돼 절차를 어긴 것은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행주 의원도 승진순위가 뒤바꼈다며 선순위자에게 결격사위가 있어야 후순위가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문 의원은 이번인사가 줄서기인사라며 직원 2명이 휴직하고 농성중인 초유의 사태가 발생 했다며 단순히 절차장의 문제라고 넘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허길중 총무과장은 부임한지 몇일 되지 않아 정확히 파악이 안된상태에서 인사가 진행됐다며 앞으로 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인사권자가 4배수안에 들어있는직원들 중 어떤 직원이 가장 적합한가를 판단해 인사를 하는것이라며 우선순위가 바뀐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무과 업무보고에서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정확한 평가기준이 있어야한다며 보조금 정산내역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김실 의장도 다른 시군에서는 보조금을 카드로 써서 결재한다며 검토해볼 것을 제안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