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지석천 일대에 왕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은 "지석천 일대에서 왕궁터와 2500여년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대량출토 됐다"며 “대량의 문화유적이 발굴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석천에서 왕궁터가 발견된 것은 잉어를 잡으려다 고래를 잡은 격”이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화순군은 지석천 수변구역 공원화사업을 위해 3억2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석천 일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여 왔다.

용역업체는 "지석천 일대를 공원과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군의회 4층 회의실에서 지석천 선사하천 문화복원을 위한 타당성 및 하천환경관리 계획(안) 설명회를 열고 용역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