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면민의 날 및 모후기 체육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사평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제8회 남면 면민의 날 및 제27회 모후기 체육대회가 오늘(15일)부터 시작됐다.

남면사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사는 출향인과 지역민 등이 참여해 남면인들의 결속과 우의를 다진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사평초교 운동장에서 열린 면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개회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홍이식 도의원, 김실 의장과 김기곤 남면청년회장, 곽화열 남면장과 지역인사,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화열 남면장(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면 면민들을 위한 봉사와 희생으로 보다 발전된 남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후기 체육대회가 남면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기 국회의원도 격려사를 통해 5.31 지방선거에서 전형준 군수가 당선돼 화순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해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형준 군수가 군정에 복귀해 화순과 남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더운 날씨지만 면민 모두가 웃으며 마을을 발전을 다지고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루면서 각 마을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면민의 날 행사 및 모후기 체육행사에서는 각 마을대항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펼치며 마을간의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70대 이상 노인들에게는 낚시질게임을 통해 바구니와 생활용품 등의 푸짐한 선물을 나눠줬다.

남면 모후기 체육대회는 내일(16일)까지 계속 열리며 내일은 윷놀이와 장기대회 등 민속놀이와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결승전 등이 펼쳐진다.

또 남면 번영회와 청년회 등에서 정성껏 마련한 자전거와 선풍기,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눠진다.

곽화열 면장이 주민들에게 면민의 날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

낚시를 드리우니 물고기 대신 바구니 등의 생활용품이 주렁주겅 걸린다.

승리를 향해 힘껏 차보드라구! 그런데 공은 어디까지 갔나?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아든 주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진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경기를 지켜보는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