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오늘 대군민 메시지를 통해 전형준 군수의 구속사태에 대해 군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오늘(9일) 대군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당 공천자인 전형준 군수가 구속까지 간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화순지역위원회는 메시지에서 "전형준 군수의 구속으로 郡政 공백을 초래하고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군민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전형준 군수가 큰 문제 없이 빠른 시일 안에 군정에 복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가 군민에게 전하는 대군민 메시지 전문을 소개한다.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 당 소속 全형준군수의 구속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우리 민주당 소속 군수가 어제 광주지검에 갑자기 구속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 郡政 공백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우리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화순지역위원회 당원 일동은 전형준군수가 고향을 사랑하고 또 고향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컸기에 큰 문제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郡政에 복귀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변명처럼 들리겠습니다만, 군민 여러분의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5.31 지방선거는 우리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대단히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러나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선거였습니다.

그것이 전부 다 우리 민주당을 사랑해주신 화순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큰 뜻이었다는 것을 우리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화순군수의 구속이 더욱더 뼈아프고 가슴 아프게 저려 옵니다.

그러나 우리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화순군민 여러분께 더욱 낮은 자세로 다가서겠습니다.

그래서 군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그동안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 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같은 불미스런 일로 화순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계속해서 우리 민주당에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8월 9일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