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일 송진희 호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회 가졌다.

화순군(군수 전형준)은 송진희 호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문화와 이미지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지난 1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송진희 교수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고 “문화가 21세기를 주도할 무형자원임을 알고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토대로 지역의 대표이미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무엇보다도 문화주체성 정립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독특한 지역 브랜드만이 그 지역의 문화를 살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문화 이미지가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강연회가 화순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희 교수는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아시아문화산업 여성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 뮌스터 국립 디자인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화매니지먼트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수도 조성을 위한 워크숍 특강을 비롯해 문화와 지역이미지를 주제로 광주방송(KBC)이 주관한 토론회 사회자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