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공원의 자랑인 분수. 바닥에서 부터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화순공설운동장 생활체육공원이 완공돼 주민들의 쉼터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완공된 화순공설운동장 생활체육공원은 27,700㎡(8,500평) 규모로 총2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생활체육공원에는 농구장 2곳과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2개소, 게이트볼장 1면, 축구장 1개소와 씨름장 1개소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이 마련돼 있다.

천연잔디가 시원하게 깔린 축구장, 공용규격으로 만들어져 일반대회도 충분히 치룰수 있다.

축구장은 보조경기장의 개념이 아니라 일반대회도 치를 수 있도록 공용규격으로 만들어졌으며 천연잔디가 시원하게 깔려있다.

또 역기와 윗몸일으키기, 몸체 말아올리기, 구름사다리 등 공원 곳곳에 마련된 18종의 운동기구와 자갈과 원목 등을 이용해 만든 지압산책로는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도록 했다.

공원 곳곳에는 8개의 파고라와 60여개의 의자가 마련돼 있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사모정과 연못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연못 옆에 바닥에서 물줄기가 뿜어나오는 분수가 있다.

'사모정'이라 이름 붙은 정각 옆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분수대가 설치돼 볼거리를 만들면서 주민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시원한 물줄기가 바닥에서 부터 뿜어 나오는 분수대도 공원의 자랑이다.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시간이면 어린이는 물론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물줄기를 뛰어 들어 더위를 쫒는다.

안개모양에서 부터 낮게는 2m, 높게는 5m 이상 솟아오르는 여러 가지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할 뿐더러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어 시원함을 만끽하는 모습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즐겁다.

산책로 곳곳에는 구름사다리와 철봉 등의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다.

공원에는 소나무 70주와 느티나무 70주, 매화 22주, 이팝나무 118주, 왕벚꽃나무 59주, 청단풍, 80주, 배롱나무 87주를 비롯해 은행나무와 노각 등 600여본의 나무들이 심겨져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빠른 시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수령이 10년이상 된 나무들을 많이 심었다"며 "계절별로 피는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화순군은 생활체육공원이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현재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하루 두차례에 한해 분수대를 가동하고 있다.

지압도 즐기며 공원을 둘러볼 수 있게 만들어진 산책로.

공원에는 4개의 파고라와 60여개의 의자들이 있어 주민들의 편안히 쉴 수 있다.

사모정을 감싸며 시원하게 뿜어 나오는 물줄기.

발을 보호할 수 있게 푹신한 바닥이 깔린 농구장, 2팀이 동시에 경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