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이 끝나고 의원들과 부인들이 참석한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그 동안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낄 겁니다".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이 의회 개원식을 마치고 의원 부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실 의장은 부인들에게 " 4년이 아닌 먼 훗날을 보고 뒷바라지 하라"고 당부했다.

김실 의장은 "남편이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의견이나 견해차이로 다른 의원과 대립할 수 있다"며 "이럴때 안사람이 잘 다독거려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임지락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부인들과의 갈등 등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부인들과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달라"는 건의에 "의원들 부부싸움까지 말려줘야 하냐"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의원들은 의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의장실에서 떡절단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