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정림사지 앞에서, 5월 답사에는 12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5.31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달 27일 화순읍주민자치센터는 백제의 고도인 공주로 문화답사를 떠났다.

자치센터는 당초 관광버스 두대를 준비, 90여명과 함깨 답사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들의 요청에 의해 계획을 변경, 한대의 관광버스를 추가해 총 120여명이 답사를 다녀왔다.

우리 문화에 대해 바로알기 원하는 열망은 내리는 비도 막을 수 없다.

5월 답사에서는 공주의 공산성과 국립공주박물관, 부여의 부소산성, 낙화암, 백마강, 정림사지 등을 둘러봤다.

이날 답사에는 화순군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근무하는 심홍섭 자치센터 위원이 백제의 문화와 유적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답사 당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참가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백제의 올바른 역사를 되찾고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모두에게 산교육이 되는 답사문화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화순읍 주민자치센터는 화순문화연대와 연계해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답사를 떠나는 등 지난 2002년부터 화순에서는 유일하게 정기적인 답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백마강 유람선 위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며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