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량을 이용해 3일간 선거구를 돌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임지락 군의원 당선자.

5대 화순군의회 의원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면서 당선자들의 당선사례도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5.31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1일부터 화순읍내 곳곳에서 확성기를 통해 화순발전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히며 지지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5.31 지방선거를 통해 기초의원(군의원) 화순-가 선거구에서 군의원에 당선된 임지락 당선자(43세,민)는 민주당 기초의원 당선자 중에서는 가장 젊은 당선자다.

임지락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줄곧 자신은 ""바지락이 아니라 임지락""이라며 ""바지런한 젊은 일꾼 임지락에게 표를 달라""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름을 이용한 특이한 선거전략에 임지락 당선자는 일찌감치 유권자가 아닌 어린이들에게 까지도 ""바지락 아저씨""로 눈도장을 찍었다.

5.31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1일부터 임지락 후보는 선거운동에 사용했던 유세차량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향한 당선사례에 나섰다.

임지락 당선자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선거구를 돌며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보내준 소중한 한표를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 당선자는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화순의 일꾼으로서 행복한 화순, 발전된 화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 4년간 최선을 다해 지역을 위해 일 하겠다""며 선거구를 돌았다.

임지락 당선자는 ""주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화나 현수막 만으로 전하기엔 너무 미흡해 유권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역일꾼으로서의 자신의 각오와 소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기간동안에 사용했던 `구르마`를 끌고 당선사례에 나선 정형찬 군의원 당선자.

선거운동기간 동안 `구르마`로 부르는 애마(?)를 끌고 다니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발걸음을 멈추고 지지를 호소했던 정형찬 당선자(42세,무).

정형찬 당선자도 지난 2일부터 다시 `구르마`를 끌고 주민들을 만나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당선자는 구르마를 끌고 선거구인 화순읍을 걸어다니며 선거구민들에게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한다""며 ""유권자들이 자신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지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선사례를 했다.

의회가 젊어지면서 당선자들의 연륜과 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당선사례를 통해 보여지는 당선자들의 젊음과 패기가 화순의 발전의 확실한 원동력이 되어 지역발전으로 돌아오리라고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