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오늘(2일) 오전 `1군 1우수고`로 지정된 화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오늘(2일) 오전 10시 `1군 1우수고`로 지정된 화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김장환 전라남도교육감과 이영남 군수, 김경흠 화순교육장, 김승호 화순고등학교장과 교사, 학교운영위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진표 교육부총리

이날 김진표 부총리는“농촌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교육여건이 나쁘기 때문이고 그 중에서도 고등교육 문제로 인해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막기 위해선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부총리는 ""지난해 정부에서 농어촌의 14개 고교를 1군 1우수고로 선정,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학생들이 도시로 가지 않고도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농어촌 1군 1우수고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선진국의 명문사립고의 교육방법을 예로 들며 ""깊이있는 교육이 학생들의 종합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전체적인 흐름 보다 몇가지 단편적인 것만 암기하는 식의 교육방법은 공산주의의 병패로 농촌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교육관계자들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교육의 중심을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끌어 들여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화순고는 지역최고의 명문학교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참석자들이 전자종합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김승호 화순고교장은 김진표 교육부총리에게 학교 현황과 교육방침, 교육활동 등을 보고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 등은 간담회를 마치고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본 후 중앙현관 옆에 부총리의 방문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농어촌 우수고인 화순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모습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