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15일 오전 8시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병원 2층 위장관암클리닉 외래에 별도 마련되는 최소침습수술센터에서는 복강경수술, 흉강경수술, 관절경수술, 감마나이프시술 등 각종 최소침습수술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최소침습수술 중 하나인 복강경 수술의 전문화를 위해 수술실 내부에 복강경 전용 수술실을 마련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복강경 전용수술실에는 기존의 이동식 비디오장치 대신 디지털 영상화 장치로 내부를 모두 구성, 회의실과 실시간 동영상 전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본원과 화순병원 간, 더 나아가 원격수술도 가능하다.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최소침습수술이란 피부를 조금만 째고 하는 수술로 수술 후 통증도 이전 수술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술 방식으로 외과영역에서는 복강경 또는 내시경수술로 대변된다.

한편 화순병원은 최첨단 의료기관의 명성에 걸맞게 개원 이후 2년간 위암, 대장암 외 300건이 넘는 복강경수술을 시행해왔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창상이 적어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수술 후 통증의 감소, 입원기간의 단축 및 사회로의 조기 복귀 등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암수술에 있어서도 개복수술과 동일한 근치수술을 하면서도 면역력 감소가 적어 치료효과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