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를 앞둔 논에 자운영이 활짝 폈다.

자운영은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땅심을 높여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녹비작물이다.

농가에서 해마다 국비지원을 받아 가을에 자운영 종자를 파종하지만 경운기로 땅을 가는 시기를 조금만 조절하면 연작도 가능한 작물이 자운영이다.

자운영 꽃이 활짝 필때까지 기다렸다가 씨가 땅에 떨어진 후 논갈이를 하면 가을에 종자를 다시 파종하지 않아도 된다.

논갈이 작업시기를 5월말에서 6월 초순경으로 늦추면 가을에 종자를 다시 파종하지 않아도 되고 종자 비용이나 종자를 뿌리는데 드는 노동력을 줄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