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라인스케이트 대회에 참가하려면 장비나 복장 등에 신경이 쓰여 쉽게 참가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마음껏 달리며 다른 인라이너들과 부담없이 실력을 겨뤄보고 싶은 화순의 인라이너들을 위한 대회가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화순인라인스케이트 연합회는 오는 7일 오후 1시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제2회 화순군 고인돌 인라인 트랙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인라이너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화순군민만을 대상으로 한다.

화순군민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헬멧과 무릎, 팔목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외에는 복장이나 장비 등에 대한 규정도 없다.

평소에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즐겨 타던 인라인을 신고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실력이 뛰어나도 좋고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같이 인라인을 신기만 하면 넘어지고 엎어지는 초보인라이너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화순인라인스케이트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인라인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평소에 즐기던 모습 그대로 부담없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화순군 고인돌 인라인 트랙대회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부, 고학년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으로 나눠 열리며 대회 당일까지 화순인라인연합회로 (http://cafe.daum.net/hwasuninline, 061-371-6565) 신청하면 된다.

유치부와 초등부는 2,000원, 청년부부터 실버부는 5,000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어린이 참가자에게는 황금돼지저금통이 선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