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청풍사람들의 전통민속인 용놀이 굿을 선보이며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있다.

2006화순고인톨축제 이틀째인 오늘(21일) 고인돌공원 행사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졌다.

한해의 평안과 대풍을 기원하는 이서 당산제와 선사시대 생활상을 다양한 체험과 경험통해 배워보고 선물도 나눠주는 선사체험 경연대회.


축제기간 내내 볼 수 있는 고인돌 축조 재현 행사와 화순 청풍면에서 보존해 온 전통민속으로 한 패 농사가 풍년이 되도록 기원하기 위해 용신을 모시는 민속 마당인 용놀이굿 등이 펼쳐졌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모습.

이어 주무대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김덕수와 사물놀이패가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땅으로부터 하늘을 향하는 웅대한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소망을 기원해 보는 행사였다.

하늘의 신과 땅의신을 모셔 의식을 치르는 제사장의 집전 과정이 펼쳐지고 있다.

충문을 낭독하는 이영남 군수

오후 6시 30분부터는 1시간 동안 2006화순고인돌축제 공식 개막행사인 ‘원시제사장 집전 재현’행사가 열렸다.

제사장의 집전과정을 재현하는 이 행사는 축제의 잠엄한 마당을 알리고 의식을 통해 신에게 인류의 평화와 화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개막행사에 앞서 이영남 군수를 대신해 최창원 부군수가 염규삼씨에게 화순군민의 상을 시상했다.

또한 화순군을 방문한 천태현 대표단이 원시제사장 집전재현 행사에 참석해 화순고인돌축제를 축하하고 집전과정 재현 등을 관람했다.

한편 오늘의 마지막을 장식한 “특별방송 KBC 열창무대”에서는 저마다 가지 노래 솜씨를 뽐내며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