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씨의 열연 모습

‘장고의 천동’, ‘사물(꾕꽈리 장고 북 징)의 명인’으로 불리는 김덕수씨와 사물놀이패가 오는 21일 화순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연간 15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펼치면서 세계에 한국을 심는다는 ‘문화특공대’란 별명까지 얻은 유명한 놀이패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은 화순고인돌축제 둘째날인 21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화순고인돌공원 주무대에서 약1시간여동안 신명나게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박안지․김한복․신찬선․장현진씨 등 사물광대와 김민상․이동주 등 사물소리, 소경진 김기태 주영호 금동훈 등 한울림 전통연희단과 염준석 공연팀장이 출연 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이뤄지도록 힘을 기울인 선영숙 국악인(가야금)은 “목사골 능주에 오랜 세월 동안 소리청이 있을 정도로 산 좋고 물 좋은 화순과 김덕수 사물놀이는 조금 더 일찍 만났어야 됐다”며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천농악을 비롯해 공옥진 김일구 성창순 등 전국적인 국악인들을 배출한 국악의 본향인 화순에서 열리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은 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가 주관하며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