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규삼 군민의 상 수상자

염규삼(75세)씨가 제25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6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화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염규삼(75세)씨를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화순 군민의 상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화순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자나 문화예술의 창달, 군민의 화합, 미풍양속의 선양 등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수범을 보인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발전 유공부문, 효행부문, 교육문화 체육부문, 새일꾼상 부문 등 4개 부문에 대해 각 1명씩 선정하지만 올해 군민의 상은 효행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제25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염규삼씨는 화순군 청풍면 출신으로 능주향교 전교를 역임하고 있으며 평소 품격 높은 어버이의 위상을 바로세우고 숭조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염규삼씨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신체발부(身體髮膚)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몸이라 함부로 훼상(毁傷)하지 않는 것이 효도라 여기는 등 남다른 효행심을 보여 지난해에는 (사)한국효도회로부터 장한 어버이표창을 받기도 했다.

1982년 제정된 화순군민의 상은 최상옥 남화토건 대표가 1회 상을 수상한 이래 지난해까지 24회에 걸쳐 21명이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오는 21일 열리는 2006 화순고인돌축제 개막식에서 염규상씨에게 군민의 상 시상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