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자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민주당 화순군지역위원회는 14일 서울소재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직접면접을 통한 전화여론방식으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기초의원 경선 여론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일반군민과 후원당원의 비율을 각각 50%로 정했으며 일반군민 250명, 지난해말 기준으로 3개월이상 당비를 납부한 후원당원 250명 등 총 500명으로 하기로 했다.

표본이 되는 일반군민은 지역농협에서 최근 발행한 전화번호부를 기준으로 표본을 추출하며 후원당원은 중앙당에서 관리하고 있는 당원명부를 중앙당에서 직접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키로 했다.

대상 선거구의 후원당원수가 부족할 경우에는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표본정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순군위원회는 여론조사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경선에 참가한 후보에게 25자이내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토록 요구, 이를 기준으로 후보자를 소개하기로 했다.

화순군위원회 관계자는 결과물 발표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도당에서 진행하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여론조사 결과물 발표와 시기를 맞출지, 조사가 끝나는 26일경에 화순군위원회 단독으로 발표할지에 대해서는 최인기 위원장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