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화순고인돌축제는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화순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화순고인돌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오늘(13일) 전남도 축제추진위원회에서 `화순 고인돌축제`와 `영암 왕인문화제’ 등 8개 축제를 `2006년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순고인돌축제가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화순군은 전남도로부터 올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올해 전남도대표축제 1위는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선정됐으며 전남도로부터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2위에는 ‘영광 법성단오제’와 ‘곡성 심청축제’등 2개 축제가 선정돼 각각 1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장려에는 `화순 고인돌축제`를 비롯해 ‘광양 매화문화축제’, ‘장성 홍길동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 각각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8개 대표축제에 대해 전남도의 후원명칭 사용을 허용하고 홍보 등에 따른 행정지원을 해 줄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한 해 동안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축제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축제현장 평가를 통한 사전 평가, 각 시군의 2005년 축제결과보고서 축제개최상황, 2006년 계획서를 토대로 평가했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능성, 축제기획의 전문성 확보, 주최기관의 축제 육성의지, 축제기반시설, 축제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 지역문화 보존 및 계승, 지역주민 자긍심 고취 등 구체적으로 평가했다.

전남도는 도 대표축제 외에도 2006년 문화관광부지원 육성 축제에 강진청자문화제, 함평나비대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보성 다향제, 담양 대나무축제, 무안 백련대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됐다.

또 ‘완도 장보고축제’는 해양수산부지원육성 축제와 문화관광부의 지역민속축제로, ‘여수 거북선축제’는 문화관광부의 지역민속축제로 각각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1시군 1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지역축제를 통폐합한 시군에 대해서는 2007년도 도 대표축제 선정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2006 화순 고인돌 축제는 ‘고인돌과 함께 하는 선사여행’이라는 주제로 내달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4일간 화순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